이번 포스팅에서는 "나는 LINE 개발자입니다"라는 책을 읽고 느낀 점에 대해서 써보려고 합니다. 이 책은 실제 라인의 개발자 12분의 스토리를 담은 책입니다. 내용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는 "라인 개발자의 일상", 2부는 "개발자가 되는 법", 3부는 "라인에서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사람들", 4부는 "개발자라고 개발만 하나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나는 LINE 개발자입니다"를 읽고서
이번에 읽은 책은 실제 현직 개발자분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LINE이라는 회사에 대해 들어보기도 했고 2019 파이콘 컨퍼런스에서 부스 구경도 해보았습니다. 또한 라인이라는 메신저 서비스를 일본 친구와 대화를 할 때에도 종종 사용하곤 했었습니다. 그래서 라인이라는 회사에 대해서 더 알고 싶기도 했고 또 라인 개발자들은 무슨 일을 하는지도 궁금했습니다. 그렇게 읽게 된 책이 "나는 LINE 개발자입니다"라는 책이었습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은 라인이라는 회사는 개발자로서 성장하기에 정말 좋은 회사인 것 같다입니다. 라인 사내에는 코드 리뷰 문화, 탓하지 않는 문화가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장애 리뷰 등 많은 것을 팀원들과 함께 의논하고 토의하며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매번 코드를 짤 때나 작업을 할 때 많은 팀원들과 자신이 짠 코드에 대해 코드 리뷰를 하고, 이에 대한 코멘트와 피드백을 주며 서로서로 도와주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할 일을 다 끝냈다고 끝이 아니었습니다. 자신의 업무 외에 다른 일이 있을 때 누군가는 무조건 해야 할 일이 있을 때 라인의 개발자들은 누구를 시키는 것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일을 도맡았습니다. 이 일들을 더 열심히 한다고 돈을 더 주거나, 자신에게 더 혜택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의 일이 아니더라도 마치 자신의 일처럼 정말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멋졌습니다.
라인이라는 회사는 일본,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 많은 국가들에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일 잘 알려진 것이 아무래도 라인의 메신저 서비스인 것 같습니다. 메신저 서비스뿐만 아니라 여러 서비스들도 운영하고 있고, 준비도 하고 있었습니다.
다른 회사들과 차별점이 있다면 기존의 수익성이 높은 사업들만 유지 보수하는 것이 아니라 실패를 무릅쓰고 다른 사업들에도 주저하지 않고 뛰어드는 모습이었던 것 같습니다. 잘 되는 사업들만 잘 유지 보수하며 업그레이드를 한다면 그걸로 수익성을 더 높일 순 있겠지만, 다른 다양한 분야에서 실패를 하든 하지 않든 시도하는 모습은 회사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결코 쉬운 판단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도전하며 성과를 이루어내는 것은 밤낮없이 열심히 일하는 라인의 많은 열정 있는 개발자분들이 있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학교에서 기초 프로그래밍에 대해서 배우기도 하고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라인의 개발자분들처럼 정말 나 자신이 밤낮없이 열심히 코딩을 빠져들어 보지는 않았습니다. 이 책을 읽고서 개발자분들이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 알게 되었고 스스로 반성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라인의 개발자분들은 무슨 일을 하는지, 어떤 업무를 맡게 되었는지, 어떤 사업들을 진행하고 서비스를 론칭하고 있는지 등 많은 것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12분의 개발자분들의 스토리를 보면서 제 스스로 기억에 남는 부분들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좋은 기능을 가진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유저가 증가하는 게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소비자가 요구하는 새로운 기능이다."
여러 국가에서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얻은 가장 중요한 교훈
이 내용을 보면서 아무리 잘 만들고 다양한 기능이 있더라도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기능도 아니고 더더욱 관심분야 밖의 서비스라면 결코 그 서비스가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개발자로서 정말 꼭 알아야 할 내용이었던 것 같습니다.
라인의 "코드 리뷰 문화, 탓하지 않는 문화 그리고 장애 리뷰"
라인의 개발자 하태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라인에는 동료들과 함께하는 여러 문화들이 있습니다. 특히 코드 리뷰 문화와 탓하지 않는 문화가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코드 리뷰 문화는 라인의 동료들이 함께 코드를 리뷰하면서 어떤 문제들이 있고 어떻게 고치면 더 나아질지에 대해 아무리 사소한 코멘트라도 남겨서 더 성장하고 함께 만들어 나갑니다. 이 문화들을 보면서 현재 속해 있는 교내 스마트 스쿨 개발팀 B1ND에서 이러한 문화가 있다면 개발자로서 성장하는 데 더욱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좋은 해결책과 통찰력을 얻기 위해 IT 기사와 기술 블로그를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책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개발 관련 문서를 찾아볼 때에 번역 문서로 이해하지 말고
원문이 어렵다면 참고하되 가능하면 원문으로 찾아볼 것.
라인 파이낸셜 플러스 - 강윤신
개발을 하다 보면 검색을 하거나 문서를 찾아볼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 자료들은 국내 자료들도 있지만 외국의 자료들이 훨씬 많습니다. 그렇기에 영어로 된 문서들을 볼 때 종종 번역기를 돌려서 이해를 하곤 했습니다. 그렇지만 강윤신 개발자분께서는 번역 문서로 이해하는 방법은 좋지 않다고 하였습니다. 원문이 어렵다면 참고는 가능하지만 가능하면 원문을 추천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번역 과정에서 번역자의 생각이 들어가기 마련이고, 기술문서의 경우 용어 번역 문제로 의도치 않은 오역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잘못된 해석의 개입 여지를 감소"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저도 원문으로 자료를 찾아보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현직 개발자분들이 어떻게 일을 하고 있고 또 라인에서 무슨 일을 하고 어떻게 업무를 수행하며 무한한 도전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라인이라는 회사는 개발자로서 배우기도 성장하기에도 정말 좋은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라인의 개발자 분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것은 아무리 개발 스킬과 능력이 뛰어나더라도 팀원들과 함께 협업하고 소통하지 않는다면 결코 훌륭한 개발자로서 성장할 수 없다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스스로 개발 스킬과 능력도 올리는 동시에 여러 행사나 컨퍼런스를 다니면서 많은 분들과 어울리며 무엇보다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마인드를 지닐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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